데이터의 그림자 - Business plans

데이터의 그림자

Not enough ratings

Story Description

네온 불빛이 번쩍이는 미래 도시의 심장부에서, 한 기업의 성공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이 드러납니다. 데이터의 오류를 발견한 동료, 박지아. 그리고 그 오류를 은폐하여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선임, 김민준. 침묵과 야망, 그리고 진실의 대가에 대한 이 강렬한 사이버펑크 스토리는 기술 발전 속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구합니다.

Language:ko
Published Date:
Reading Time:1 minutes

Keywords

Generation Prompt

보고서가 인쇄되기 전날 밤, 팀 회의실 불은 유독 밝았다. 새벽까지 남아 있던 두 사람은 같은 파일을 각자의 노트북에 저장했다. 그는 최종 검토를 맡은 선임이었고, 그녀는 수치 오류를 찾아낸 동료였다. 회사는 이번 분기 성과를 대외 발표하기로 이미 결정해 두었다. 벽면 스크린에는 ‘정확성은 우리의 약속’이라는 문구가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는 수정된 데이터를 내부 공유 폴더에 올렸다. 발표 일정은 미뤄야 했다. 그는 폴더를 확인한 뒤, 별도의 버전을 만들어 임원 보고 라인에 올렸다. 수정 전 수치였다. 발표는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했다. 팀의 실적과 자신의 자리도 그 일정에 묶여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임원 회의실 문 앞에서 그는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고생했어요.” 짧은 말이었다. 발표가 끝난 뒤 박수는 오래 갔다. 사내 메신저에는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그녀의 이름도 공로자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내부 감사가 예고되었다는 공지가 동시에 떴다. 오류를 발견한 기록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팀원들은 조용히 대화창을 닫았다. 그는 추가 자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정 파일의 업로드 시간을 다시 확인했다. 며칠 뒤, 그는 인사팀 호출을 받지 않았다. 대신 그녀가 별도 면담 대상이 되었다. “왜 즉시 보고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확인이었다. 회의실 벽에는 여전히 같은 문구가 붙어 있었다. 그는 복도에서 그녀를 스쳐 지나가며 회의 자료를 들고 있었다. 발표는 성공 사례로 사내 뉴스레터에 실렸다. 팀은 다음 프로젝트에 배정되었고, 회의실 불은 다시 늦게까지 켜졌다.

Comments

Loading...